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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예능 지각변동”…이상민→하하 ‘지구인 라이브’, 이번엔 글로벌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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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예능 지각변동”…이상민→하하 ‘지구인 라이브’, 이번엔 글로벌 유튜버다

입력
2019.03.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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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라이브’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채널A 제공
‘지구인 라이브’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채널A 제공

‘지구인 라이브’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에 불을 지핌은 물론 대리만족까지 선사할 신개념 랜선 토크쇼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채널A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경훈 PD를 비롯해 박준형, 이상민, 하하, 김종민, 안현모가 참석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지구 크리에이터들과 화상 연결 또는 직접 만나 그들이 촬영한 콘텐츠 영상을 보며 이야기 나눠보는 신개념 토크쇼다.

한국을 사랑하는 지구 크리에이터로는 미국의 휘트니, 터키 이렘, 독일 닉, 폴란드 프셰므 스와브, 태국 프래, 아랍에미리트 파티마, 일본 유이, 스웨덴 로베가 등장할 예정이며, 이들이 촬영한 영상은 첫 방송 시작과 동시에 채널A 공식 SNS에 업로드 된다. 일주일 안에 ‘조회수 100만’을 기록한 크리에이터에게는 콘텐츠 지원금이 수여된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경훈 PD는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 각국의 개성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가지고 출연자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리뷰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터부터 영상미가 넘치는 크리에이터까지 개성이 넘치는 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재미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경훈 PD는 ‘지구인 라이브’만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크리에이터 자체를 스타로 보고 그들의 삶을 보는 프로그램은 많았는데 그들의 영상을 보는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생각했다”며 “저도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유튜브를 제대로 본 지 몇 개월이 됐는데, 유튜브 안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재야의 고수들이 많더라. 그런 분들을 방송에 소개해 드리면 어떨까 싶었다. 방송에 가서 유용한 팁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구인 라이브’의 MC로는 이상민, 박준형, 하하, 김종민, 안현모가 나선다.

이상민은 “독특한 그들의 인생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았고, 재미있었다”며 “평소 그런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출연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하하는 “사실 요즘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저희는 이원 중계로 한다. 우리가 녹화 시간이 아침이면 지구인 크리에이터들의 현지 시간은 아침, 저녁일 수 있어서 실시간 현장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시청 포인트인 것 같다”고 차별점을 전한 뒤 “그리고 외국인 출연자분들이 저희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지구인 라이브’는 특징이 무조건 팔로워수가 많은 유튜버를 소개하는 게 아니고 현재는 조금 팔로워 수가 적지만 새롭게 발굴한 스타들이 많아서 집에서 찾아봤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진주 같은 분들이 많이 등장하신다”며 “또 하나의 연대를 제공하는 것 같다. 서로 다른 시각을 하나의 장소에서 제공하다는 게 연대인 것 같다. 또 유튜버 끼리는 보상을 둔 경쟁 시스템이기도 하다. 집에서 제작하는 것 보다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 드리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전했다.

현재 ‘와썹맨’으로 대표적인 스타 유튜버에 등극한 박준형은 “저는 밖에 나가서 놀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반면, 지구인 크리에이터들은 정말 아이디어도 다양하고 드라마 뺨치는 스토리가 있더라. 너무 놀랐다”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박준형과 마찬가지로 ‘뇌피셜’ 등으로 신흥 스타 유튜버 라인에 합류한 김종민은 “최근 1인 미디어가 발달하는 추세다. 개인적으로 방송을 해서 알려줄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것 같아서 이런 프로그램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현모는 “기자활동 할 때 국제부 소식은 주로 특파원들을 통해서 듣는데 잘 전달이 안 될 때가 많지 않나. 그런데 1인 유튜버 분들이 각국의 문화를 전하니까 훨씬 잘 들리고 재미있더라”며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우물 안 개구리’인데 다른 나라의 유행을 많이 배우고 있다. 크리에이터 분들이 정말 끼가 많으시고 재미있으시다. 꼭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방송 시청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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