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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유동근 “아내 전인화가 놀지 말고 일하라 했다”…캐스팅 비화 공개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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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유동근 “아내 전인화가 놀지 말고 일하라 했다”…캐스팅 비화 공개 ‘폭소’

입력
2019.03.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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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유동근이 매력을 뽐냈다. MBC 제공
‘더 뱅커’ 유동근이 매력을 뽐냈다. MBC 제공

배우 유동근이 스페셜 방송 ‘더 뱅커 프롤로그’를 통해 매력을 폭발시키며 ‘연기 9단’의 포스를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더 뱅커 프롤로그’는 드라마 ‘더 뱅커’의 세 명품 배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의 촬영 비하인드 씬부터 과거의 활약상까지 다양한 모습을 비추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극중 대한은행 그 자체이자, 속내를 알 수 없는 은행장 강삼도 역할을 맡은 유동근은 쉴새없이 몰아치는 ‘폭풍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일찌감치 홀렸다.

그는 우선 ‘더 뱅커’를 택한 이유에 대해 “집에 있는 전인화 씨가 놀지 말고 일하라고 했다”고 ‘빵’ 터지는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또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가 아내 전인화에게 ‘땀 난 얼굴로 꽃다발을 전했던’ 일화를 감칠맛 나게 밝히며 “여자가 얼마나 가겠냐”는 코멘트로 출연자들을 뒤로 넘어가게 한 장면은 시청자들 또한 다시 한 번 폭소하게 했다.

그러나 친근함과는 별개로 ‘명품 배우’로서 걸어온 그의 과거 행적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2018년 ‘같이 살래요’의 열연으로 받은 KBS 연기대상의 화려한 대상 수상 장면, 채시라와 함께 호흡했던 21년 전 드라마 ‘야망의 전설’에서의 진지함 넘치는 표정, 드라마 ‘애인’에서의 야성미와 귀여움이 공존하던 모습 등은 배우 유동근이 가진 연기력의 깊이를 실감하게 했다.

‘더 뱅커 프롤로그’에서는 이러한 배우 유동근이 변신할 속을 알 수 없는 대한은행 행장 강삼도의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세 번 연속 은행장을 연임한 입지전적 인물인 강삼도는 매주 로또를 사고, 사람 좋은 웃음을 장착해 겉보기에는 소탈하기 그지없지만, 절대 2인자를 곁에 두지 않는 치밀한 캐릭터이자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강삼도로 변신한 유동근은 천연덕스러운 한입가득 빵 먹방과 동료 배우 채시라의 울먹이는 연기에 쓰담쓰담을 선보이는 모습으로 귀요미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런 한편 특유의 진중한 표정 연기로 대한은행의 ‘절대 권력’인 강삼도 행장의 묵직한 카리스마도 선보였다.

유동근은 드라마 ‘더 뱅커’에 대해 “금융 오피스 수사극으로 은행 내의 권력 다툼과 비리를 다루지만, 절대 무겁기만 한 드라마가 아니다”라며 “밝고 경쾌한 드라마 ‘더 뱅커’를 기대해 달라”고 ‘더 뱅커 프롤로그’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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