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으로 큰 사랑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네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다.
디즈니 측은 지난 26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루소형제 감독이 다음달 14일과 15일 내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며 ‘어벤져스’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 아시아 정킷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과 ‘아이언맨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내한한 당시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로다주’라는 친근한 애칭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내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을 때 한국을 간다”며 한국 팬들의 열띤 환영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열정적 팬서비스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제는 친숙해진 한국을 찾아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내달 말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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