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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최고 시청률 9.9% 기록하며 화제…괘서에 숨겨진 빅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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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최고 시청률 9.9% 기록하며 화제…괘서에 숨겨진 빅픽처

입력
2019.03.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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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해치’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SBS ‘해치’ 사이다 반격 엔딩이 최고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노론의 수장’ 이경영이 역모 혐의로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정일우에게 손을 내민 것. 또한 변심한 줄 알았던 박훈까지 정일우를 위한 빅픽처를 따로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방극장은 시종일관 긴장으로 가득 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8회는 수도권 시청률 8.3%,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했고 이 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은 9.9%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민진헌(이경영)이 연잉군(정일우)의 딜을 받아들여 경종(한승현) 앞에 나서는 씬으로, 민진헌은 “망극하옵게도 소신은 이 친국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세자저하껜 그 어떤 혐의도 없기 때문이옵니다”라며 밀풍군(정문성)으로 인한 조선의 혼란을 막기 위해 연잉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나섰다. 소름 끼치는 반전 엔딩에 시청자는 크게 환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7회, 28회에서는 반역 모의 혐의를 받은 연잉군과 그를 위해 싸우는 벗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날 연잉군은 임금을 시해하고 어좌를 찬탈하려 했다는 역모 혐의를 받고 석고대죄를 하는 와중 의금부로 끌려갔다.

하지만 모든 게 혐의일 뿐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닐뿐더러 연잉군은 자신의 이복동생 연령군(노영학)을 죽인 밀풍군의 뜻대로 둘 수 없었기에 “놈이 걸어온 싸움 내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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