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GOT7)과 신예은이 찰떡 같은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주인공 이안과 윤재인으로 열연 중인 두 사람은 매회 폭발적인 케미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6화에서는 신예은이 수감 중인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자, 박진영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향상시키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해보자, 우리.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손을 내민 신예은은 똑 부러진 성격답게 특훈을 준비했다.
겨자가 든 떡,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위장한 까나리 등 겉과 속이 다른 음식을 이용해 현재 박진영의 초능력 수준을 평가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도서관에서 수사 관련 전문 서적을 잔뜩 갖다 주며 공부를 시켰다.
박진영은 엎드려 잠을 청하는가 하면, 책에 한자가 너무 많다며 못 읽겠다고 장난을 치는 등 능청스런 연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강력계 꿈나무’ 윤재인, ‘엉뚱 사이코메트리스트’ 이안의 캐릭터를 온몸으로 그려냈다.
자신감이 붙은 박진영은 신예은과 부검실에 함께 입성해 한층 더 발전한 수사 케미를 뿜어냈다.
보다 정확한 사이코메트리를 위해 미리 수사 자료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신예은은 여기서도 “걱정하지 마. 나만 믿어”라며 믿음직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둘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 박진영은 얼마 전 발견된 캐리어 속 시신에서 살해범의 얼굴을 읽어내는 소름 돋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무리한 탓인지 머리를 움켜쥐며 기절해 시청자를 두 번 놀라게 했다.
한편 극 후반에는 신예은의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는 장면이 공개돼, 보는 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거듭되는 시련을 이겨내고 박진영과 신예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코메트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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