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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오승훈, 폭풍 열연 뒤에는 대본 열공이 있었다…노력형 ‘믿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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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오승훈, 폭풍 열연 뒤에는 대본 열공이 있었다…노력형 ‘믿보배’

입력
2019.03.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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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훈이 연기 열정을 뽐냈다. 나무엑터스 제공
오승훈이 연기 열정을 뽐냈다. 나무엑터스 제공

'아이템' 신스틸러 오승훈의 뜨거운 열정 열정이 화면 너머로까지 전해지고 있다.

심장을 조이는 쫀쫀한 스토리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흡입력을 선사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 그리고 신예 오승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이 뒷받침돼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특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반전의 주인공이 오승훈이었기에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무슨 일이 있어도 팀내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동료 형사 서요한이 아닌, 구동영 신부라는 정체가 밝혀졌기 때문. 오승훈은 예상을 빗겨나가는 이야기를 이끄는 주역 중 한 인물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메라 밖에서도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오승훈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틸 속 오승훈은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다음 촬영분을 연습하는 것은 기본, 쉬는 시간에도 제작진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카메라 안팎에서 노력하는 오승훈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매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오승훈은 '아이템'에서 탄탄히 키워온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선과 악으로 쉽게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눈빛, 표정, 제스처 등 자칫 하면 놓칠 수 있는 디테일도 꼼꼼하게 그려내며 서요한 캐릭터를 오롯이 본인의 것으로 만든 오승훈. 마지막까지 펼쳐질 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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