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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독립운동가 후손 돕고 취약계층 일자리 위해 빵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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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독립운동가 후손 돕고 취약계층 일자리 위해 빵집 열어

입력
2019.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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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전남 나주 본사에 오픈한 예비사회적기업 ‘이화빵집 with aT’. 왼쪽 두 번째는 이병호 aT 사장.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전남 나주 본사에 오픈한 예비사회적기업 ‘이화빵집 with aT’. 왼쪽 두 번째는 이병호 aT 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새내기 사원들이 3·1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나섰다.

aT 신입사원 39명은 지난달 26일 광주 및 전남지역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의 가정 4곳을 방문해 싱크대 및 도배·장판 교체,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방문한 4개 가정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100세가 넘은 고령자 등 주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공자 가족으로 조선의병, 광복군 등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앞서 싸웠던 애국지사들의 후손이다. 특히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이준수 애국지사(97)는 실제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이병호 aT 사장은 “올해는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해”라면서 “국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aT는 지난해 12월 2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비사회적기업인 ‘이화빵집 with aT’를 오픈했다.

지역의 유일한 예비사회적기업 베이커리와 손잡은 ‘이화빵집 with aT’는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훈련생과 지역 내 다문화가정 여성이 매장에서 근무하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팅 매장 역할을 하게 된다. 오픈행사에 앞서 aT 노사와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아뜰리에 이화는 지역 내 사회적약자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지원을 위하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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