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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인재 채용·중기 지원… 전북경제 살리기 불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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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지역인재 채용·중기 지원… 전북경제 살리기 불밝혀

입력
2019.03.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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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
농촌마을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

올해로 전북혁신도시 이전 5년째를 맞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전북도,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에 맡긴 예탁금을 기반으로 재원을 마련해 대출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매년 10억원씩 2022년까지 총 50억원을 상생펀드 자금으로 예탁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한 지난해 8월 조선소 가동중단과 자동차공장 폐쇄로 고용위기에 처한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전북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과 ‘군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협약’을 맺었다. 군산지역 소상공인 생산품과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한편,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동취업설명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공사의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22.3%에 이른다.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는 2014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에 가장 먼저 개최했다. 지난 2월에는 도내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활성화 간담회도 열었다. 지난해 공사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15.8%로, 정부권장률인 5%를 크게 웃돌고 있다.

공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차별화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 지역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그린홈 그린타운’ 봉사활동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LED 조명등 교체 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희망공부방 후원, 저소득층 출산·육아 용품 지원 등이 대표적 사례다.

조성완 공사 사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야말로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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