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멤버 이성열이 유쾌한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인피니트 이성열은 26일 오후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성열은 김성규에 이어 인피니트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 이성종, 이성열의 친동생이자 골든차일드 멤버 이대열이 이성열의 입소 현장을 찾아 배웅을 전했다. 인피니트의 또 다른 멤버 엘은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촬영, 남우현은 뮤지컬 '그날들' 연습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입소 현장에서 이성열은 "국방의 의무를 잘 하고 오겠습니다"라는 입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저 머리 잘 어울리나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군 복무를 시작하는 만큼 이성열은 보고 싶은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우리 회사 러블리즈 밖에 없어요. 러블리즈 꼭 면회 와주세요"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는 팬들을 위해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히 계세요"라며 든든한 인사를 전했다.
지난 22일에도 이성열은 짧은 머리로 찍은 셀프카메라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성열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20년 10월로 알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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