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기관ㆍ기업 양해각서 체결
S-Project, 3년 76만ㆍ하루 2000명
울산시 일자리창출 릴레이사업의 2019년 첫 주자로 SK에너지㈜가 나섰다.
울산시는 SK에너지㈜와 26일 오후 3시 10분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S-Project) 지역 일자리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행사에는 울산시(시장 송철호),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김종철), SK에너지㈜ 울산CLX(총괄부사장 박경환), SK건설㈜ Hi-Tech 사업부문(부문장 윤혁노), 협력업체 대표 ㈜동부(대표이사 김재홍) 등이 참여했다.
울산시 등 5개 기관ㆍ기업은 양해각서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노력 △우수인력 구직알선 및 채용 △참여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SK에너지㈜의 S-Project는 1조 2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및 부속설비 신설 투자로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투입인력만 3년간 76만명, 일 평균 2,000여명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 일자리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전담 T/F팀을 구성ㆍ운영해 지역민 채용확대 및 채용연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참석한 기업은 물론 협력기업에서는 지역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에너지의 부가가치를 더 높여서 고용도 창출하고 울산과 시민의 희망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11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으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및 지역민 우선 채용을 위한 일자리창출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에는 울산ㆍ온산 국가산단 입주기관이, 2월에는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현장 사업장, 3월에는 여성기업, 10월에는 울산해양기업이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및 ‘지역민 우선 채용을 위한 일자리창출 릴레이‘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올해부터 시는 2018년부터 본격화된 일자리창출 릴레이사업을 내실화하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일자리바통’을 제작하고, 참여하는 기관ㆍ기업을 바통표면에 기재해 동참의지를 고양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