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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골프접대 의혹’ 김병준 1년 만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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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골프접대 의혹’ 김병준 1년 만에 소환

입력
2019.03.25 13:29
수정
2019.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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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피내사자 신분 김영란법 위반 조사

김 전 위원장 측 “대회 공식초청 문제 안 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랜드로부터 골프접대 의혹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비공개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불거진 지 1년여 만이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간 가량 김 전 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2017년 8월 강원랜드 KLPGA 투어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김 전 비대위원장이 강원랜드로부터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제공 받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김 위원장 측은 “골프 접대를 받은 것이 아니라 KLPGA 투어 프로암 대회라는 공식 행사에 정당하게 참석한 것이라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당시 골프비와 식사비, 의류 상품권 등 총비용도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 내부 고발로 제기된 이 사건은 국민권익위 검토를 거쳐 지난해 3월 경찰에 수사 의뢰됐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 받은 경찰이 1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해 정치권 눈치보기 수사 등 각종 억측이 잇따랐다.

경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조사했다”며 “내사 단계인 만큼 비공개 소환 조사했고, 추가 소환 여부 등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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