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김신영x홍자매의 ‘다이어트 캐슬’로 최고 25.8%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시청률 22.1%(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로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는 2.4%, K2 ‘개그콘서트’는 5.2%, tvN ’자백’은 6.2%, JTBC ‘트래블러(재)’은 1.6%에 그쳤다.
이날은 다이어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신영이 홍자매의 다이어트 코디로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홍선영의 다이어트 코디를 자처한 신영은 선영의 주말 식습관 패턴 분석부터 시작했다. 상담을 통해 하루에 다섯끼를 먹은 선영의 식단을 살핀 신영은 “위가 홍진영만큼 바쁘다” “이건 학회에 낼 만한 식단이야”라고 진단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신영은 선영을 위한 맞춤 건강 식단을 공개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한잔과 현미밥, 부족하면 오징어를 통째로 쪄먹어라”, 점심에는 “달걀 아니면 두부스테이크”, 저녁에는 “고구마 3~4개”, “8시 이후 배고프면 토마토 큰 것”을 먹는 김신영 식 다이어트 식단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 장면은 이날 25.8%까지 분당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관심을 받았다.
다음 주에는 선영의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다이어트 운동 비법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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