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공헌상에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 윤광열의학상에 이재관 고려대 교수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가 주관하고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이 후원하는 제1회 대한의학회 회원학회 대상에 대한영상의학회(기간학회 부문)와 대한당뇨병학회(세부ㆍ융합학회 부문)가 선정됐다.
대한의학회에서는 우리나라 의학 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회원학회를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리고자 이 상을 제정했다.
활발한 학회활동으로 의학 발전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의과학, 학술지, 의학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의학학문 발전을 이끌어 온 업적이 탁월한 회원학회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회원학회에서 매년 제출하는 학술활동 보고서와 수련, 고시, 임상진료지침 등 학회로서의 기본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하고 있는지를 평가 대상한다.
시상식은 26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기간학회 부문은 3,000만원, 세부ㆍ융합학회 부문은 2,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현재 의학회 기간학회에는 기초 10개 학회와 전문과목학회 26개, 세부ㆍ융합학회는 총 152개 학회가 속해 있다.
한편, 대한의학회는 제5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에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으며, 제10회 윤광열의학상에 이재관 고려대 의대 산부인과학 교수를 뽑았다.
권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의학계의 큰 스승이자 후학의 사표로서 평생을 의학 발전과 학문적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Comparison of Cytokine Expression in Mesenchymal Stem Cells from Human Placenta, Cord Blood, and Bone Marrow. J Korean Med Sci 2009; 24(4): 547-54’ 논문의 책임저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광열의학상은 국내 학자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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