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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공기질 무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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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 공기질 무료 진단”

입력
2019.03.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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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규모 어린이집ㆍ노양요양시설 대상

미세먼지 등 7개 항목 측정…실내공기 관리방안 컨설팅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활동이 제약되면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소규모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환경안전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관리하는 대상 시설물이 아닌 건축면적 430㎡ 미만의 어린이집과 1,000㎡ 미만의 노인요양시설 820곳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한 규모 이상 시설에 대해서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18개 시ㆍ군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자가 측정해 공기질을 관리하지만, 이 같은 소규모 시설은 별도 관리대책이 없어 무료 진단을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소규모 어린이집 768곳과 노인요양시설 52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실내공기질 관리전문업체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PM-10,PM-2.5),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7가지 항목을 측정한다.

또 진단 이후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와 함께 공기 오염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관리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김태수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이 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도가 직접 안전진단을 하고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방안을 서비스하는 것으로, 더 많은 시설이 이 서비스를 받도록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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