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소이현이 인교진과의 일화를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내가 운전하면서 남편에게 '라디오 하면서 좋은 노래를 알았다. 꼭 들려주고 싶다'고 노래를 들려줬는데, 남편이 갑자기 의자를 뒤로 젖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곤한 줄 알았는데 신호 대기 중에 봤더니 소리도 없이 오열 중이었다"며 "김현철 선배님의 '아빠와 함께 왈츠를'을 들려줬다. 딸 있는 아빠들은 좀 슬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교진은 직접 눈물 포인트 가사를 밝혔고 또 울먹거렸다.
뿐만 아니라 인교진과 소이현은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인교진은 멤버들의 요구로 소이현의 장점 10가지를 쉬지 않고 말하는 것에 도전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다섯 가지 정도의 장점을 나열한 뒤 말을 버벅거렸다.
반면 소이현은 인교진과 달리 남편의 장점 10개 말하기에 바로 성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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