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완도군은 해양폐기물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해양환경관리팀’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 경제 분야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은 이번 지방경영대전에서 해양폐기물 관리를 어촌계와 어민이 하던 것에서 벗어나 민ㆍ관ㆍ군, 전문가 등이 연계 협력해 해양폐기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2대 운영으로 폐스티로폼 처리비 약 5억원 절감 효과와 폐스티로폼 위탁 판매를 통해 1,600만원의 세외 수입 증대 효과를 거뒀다.
또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를 위한 전담 인력 4명을 내년까지 15명으로 늘리는 등 고용 창출과 함께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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