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능형 방범 카메라 2,500대 추가 설치
부산시가 2023년까지 지능형 방범 카메라 2,500대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낡은 방범용 카메라 2,300대도 교체한다.
부산시는 이 같은 ‘영상정보처리기기 확충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에는5,100여 대의 지능형 방범용 카메라가 있다. 부산시는 20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지능형 방범 카메라 2,500대를 새로 만들고, 90억원을 들여 화질이 낮은 노후 방범용 카메라 2,300여 대를 교체해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부산에는 현재 방범용 카메라 8,461대(부산시 5,039대, 구ㆍ군 3,422대)가 가동 중이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방범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범용 카메라 12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부산시 측은 "방범용 카메라가 강력 범죄를 막고 범인 검거를 돕거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상황을 관리하는 데 이용되는 등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지능형 방범용 카메라 등을 확충하면 관제 효율이 높아지고 각종 사건ㆍ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시민 안전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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