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라크 티그리스강서 여객선 침몰… 71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라크 티그리스강서 여객선 침몰… 71명 사망

입력
2019.03.22 00:50
0 0

쿠르드족 새해맞이 위해 관광지 가다 참변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의 티그리스강에서 21일(현지시간) 여객선 침몰 사고가 일어나 71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이라크 당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쿠르드족의 새해 명절인 ‘노우르즈’를 기념하려는 가족을 태운 페리가 모술 관광지로 향하던 중 발생했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71명까지 늘어났고, 55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건부는 5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상태에서 “사망자는 여성 33명과 어린이 12명, 성인남성 10명”이라며 “현재까지 30명이 구조된 가운데, 정확한 승객 수를 몰라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州)의 민방위사령관인 후삼 칼릴 대령은 침몰 원인에 대해 ‘기술적 문제’라면서 사고 당시 주변에 구조를 위한 배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침몰 당시 해당 여객선에 80명 이상이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예년에 비해 올해 티그리스강은 장마가 겹쳐 수위가 높아 있던 상태”라고 전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