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의 5세대(G) 모델을 사전예약 판매 없이 다음달 5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S10 5G 모델을 4월 5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5G 폰 출시 일을 이달 28일로 예상하고 오는 22일부터 5G 모델을 사전예약 판매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5G폰 품질 안정화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출시일이 미뤄지자 사전예약 판매 없이 다음달 5일부터 바로 본 판매에 돌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 예정됐던 사전 예약 판매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다음달 5일부터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대신 열겠다”며 “4월 5일부터 16일까지 5G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무선 이어폰 또는 무선 충전기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4월 5일 갤럭시 S10 5G 폰 출시를 확정 지으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도 우리나라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국내 이통통신사들은 다음달 5일 이전에 5G폰 요금제를 내놓고 5G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다음 달 11일 5G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고 밝히며 한국과 5G첫 상용화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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