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엽이 자신의 연관검색어인 장동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창엽은 최근 서울 중구 본사 사무실에서 진행된 KBS2 ‘왜그래 풍상씨’ 종영 인터뷰에서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뜨는 배우 장동건에 대한 이야기에 “이 부분 같은 경우는 꼭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비장하게 입을 열었다.
장동건이 이창엽의 연관검색어가 된 것은 ‘장동건 닮은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창엽은 시원한 눈매, 서글서글한 미소, 젠틀한 이미지까지 장동건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창엽은 “그 연관 검색어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잘못한 거다”라며 “연관 검색어로 엮인 것만으로도 너무 죄송한 마음을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해명을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창엽은 “올해의 버킷 리스트는 꼭 장동건 선배님을 뵙고 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다”라며 “이런 해프닝이 있었는데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실 장동건 선배님이 저희 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신데, 혹시나 그런 모습을 귀엽게 봐주시진 않으실까 싶기도 하다. 모쪼록 해당 연관검색어의 경우 저를 골탕 먹이려는 누군가의 계략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지난 14일 22.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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