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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 가능한 미니 공기청정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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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 가능한 미니 공기청정기 출시

입력
2019.03.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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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모델명; AP139MWA, AP139MBA)를 오는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퓨리케어 미니는 포터블(Portable) PM1.0 센서와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해 공기청정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거나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 모드 기준 분당 5,000rpm(1분간 회전수)으로 회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다.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준다.

신제품은 소음도 크게 줄였다. 약풍으로 작동할 경우 약 23데시벨(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다. 사용자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신제품은 자동차,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거나 머리맡에 두면 수면 내내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실시간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청정표시등은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질 상태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퓨리케어 미니는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 9,000원이다. 필터는 3개 한 묶음 기준 3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 전 연간 약 100만 대 규모였으나 지난해는 140만 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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