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pH-1이 데뷔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pH-1은 20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HALO(홈 얼론 라이츠 아웃(Home Alone Lights Out))’ 발매를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올리고 컴백을 공식화했다.
사진 한가운데에는 길 끄트머리에 서서 강을 바라보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담겨 있으며, 상단에는 앨범명, 하단에는 ‘2019.03.28. 6PM’이라는 앨범 발매일시가 텍스트로 표기돼 있다.
지난 19일에는 SNS에 ‘많이 기다렸지 harry loves staying ________’이라는 멘트와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던 pH-1이 첫 정규앨범 타이틀로 ' ________'에 해당하는 부분을 완성한 것.
'해리(harry)', '러브(loves)', '스테잉(staying)'은 지난해 6월부터 연달아 선보인 싱글 3장의 제목이다. pH-1은 이번 앨범으로 비로소 ‘harry loves staying home alone lights out’이라는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게 됐다.
지난 2016년 첫 번째 싱글 ‘Wavy’로 데뷔한 pH-1은 첫 정규앨범을 준비했다. 하이어뮤직 아티스트 중에는 지난달 정규 1집 ‘FL1P’을 발매한 식케이에 이어 두 번째로 풀 앨범(Full Album)을 내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Mnet ‘쇼미더머니 777’을 통해 훈훈한 외모와 멜로디컬한 래핑으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던 pH-1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1순위로 꼽히며 열일 행보를 펼쳐왔으며,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단독으로 내건 첫 정규앨범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하이어뮤직 관계자는 “pH-1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신의 정규앨범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앨범 작업에 임했고,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현재 pH-1은 마지막까지 앨범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오후 6시 ‘HALO’를 발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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