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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YG 측 "입장 無, 용산구청에 문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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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YG 측 "입장 無, 용산구청에 문의해야"

입력
2019.03.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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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병가 특혜 의혹이 보도됐다. MBC 화면 캡처
탑의 병가 특혜 의혹이 보도됐다. MBC 화면 캡처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에 대한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병가가 너무 많고, 날짜도 휴일 앞뒤로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전체 19일의 병가 중 15일을 휴일을 끼고 사용했으며, 이에 대한 진단서를 따로 내지 않았다. MBC 측이 같은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의 복무일지도 전수조사한 결과 중대한 질병이나 사고처럼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탑의 병가 사용횟수는 평균의 3배에 달했다.

'뉴스데스크'를 통해 탑이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좀 병이 있어서"라고 말하는 음성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탑이 대체 복무 중이기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밝힐 입장은 아직 없다. 용산구청에 문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 측은 해당 보도 말미에 "용산구청은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 준 것은 아니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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