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코리아’ 한고은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tvN ‘미쓰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박나래, 광희, 돈스파이크를 비롯해 손창우 PD가 참석했다.
앞서 한고은은 지난 해 12월 부친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뒤 어린 시절부터 부친과 인연을 끊고 살아왔던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던 바 있다. 아픈 시간을 딛고 약 3개월 만에 ‘미쓰코리아’를 통해 복귀를 알린 한고은은 복귀 소감에 대해 “이렇게 예능을 하게 된 게 저에게는 너무 어색할 수 있고, 예능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 저에게 한 발짝 걸음을 멈칫하게 만들었다”면서도 “하지만 함께하는 동료들과의 시간이 저에게 많은 힐링을 줬다. 좋은 모습을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쓰코리아’에서 팀의 수장으로서 활약을 예고한 한고은은 “수장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는 것 같다. 제 시간이 한가해서 그렇게 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사람이 수장이라고 하는 체제는 아니다. 제가 그렇게 큰 뭔가를 할 수 있는 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손발이 조금 빠른 장기가 있어서 잔일을 잘 하는 것 같다. 여자로선 제일 나이가 많다. 그래서 조금 나이 값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미쓰코리아’는 ‘한국앓이’ 중인 외국인들을 위해 추억의 한식을 만들어 주며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 이역만리 집-밥 교환 프로젝트다. 오는 24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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