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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손병호, 조태구 카리스마 첫 등장…압도적 존재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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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손병호, 조태구 카리스마 첫 등장…압도적 존재감 ‘눈길’

입력
2019.03.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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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손병호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해치’ 손병호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배우 손병호가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사극 대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손병호는 SBS ‘해치’에서 극 중 자신의 정치이념에 따라 이중적인 소론의 수장 조태구 역으로 노론세력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민진헌(이결영)과 치열한 설전은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18일 방송된 '해치'에서는 소론의 조태구(손병호)는 삿갓을 쓴 허름한 차림에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고 첫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등장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조태구(손병호)는 간만에 입궁하여 민진헌(이경영)과 만났다. 양반들이 들고 일어설 것이니 세제를 양보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협박을 하는 민진헌(이경영)에 의해 갈등을 하던 조태구(손병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묵직한 연기를 펼치며 치열한 설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묘한 기류는 극에 긴장감을 더해줘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배우 손병호는 선선한 얼굴을 했지만 자신의 정치이념에 따라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조태구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사극의 대가답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첫 등장부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과연 조태구(손병호)로 인해 앞으로 극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해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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