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저비용 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고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에어 승객들은 이달 30일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도 기존 5곳(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에서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당일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도심 속 공항 기능을 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카운터 운영시간은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선 출국수속을 10분 이내로 끝낼 수 있고 출국 수속을 마친 이용객은 인천공항에서 별도 심사 없이 전용출입문을 통해 출국장으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에어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신규 입점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이용객에게 위탁 수하물 5㎏을 무료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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