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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2019 국민문화제’ 참여하세요”…서울 강북구, 다양한 프로그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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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2019 국민문화제’ 참여하세요”…서울 강북구, 다양한 프로그램 공모

입력
2019.03.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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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제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9’의 시민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는 영어 스피치 대회를 비롯한 전국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4·19혁명 서예대전,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 등 4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전국 학생 영어 스피치 대회는 다음 달 13일 성신여대 중강당에서 열린다. 중고생 2~3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이 지역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릴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모집 인원은 초중생 719명이다. 초등학생 419명이 그림그리기 실력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300명이 글짓기 실력을 겨룬다. 구에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도화지와 원고지를 당일 현장에서 배부할 방침이다.

한글, 한자,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4개 분야로 진행될 4·19혁명 서예대전은 만 18세 이상 성인 200여명이 모집대상이다. 4월 14일(일) 오후 3시부터 강북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붓, 먹물, 벼루, 깔판 등 개인 물품은 따로 마련해야 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북한산 순례길 따라 순국선열과 4·19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걷기 행사도 열린다. 일반 시민 419명이 참가 대상인 순례길 트레킹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함께한다. 코스는 국립4·19민주묘지부터 우이동 봉황각까지 약 4.2㎞ 구간이다.

순례길 트레킹을 제외한 3개 프로그램은 4·19혁명을 소재로 한 발표 자료나 작품과 연계돼 진행된다. 신청은 모두 홈페이지(festival419.org)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영어 스피치 대회만 오는 27일까지 접수기한이고 나머지 3개 행사는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4·19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후대에 계승한다는 게 핵심 취지”라며 “이를 위해 열리는 전국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4·19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시민들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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