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옹성우는 최근 남성 매거진 지큐 코리아와 진행한 화보에서 짙은 남성미를 풍기며 ‘新 화보장인’으로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센슈얼한 슈트 화보의 콘셉트로 옹성우는 에디 슬리먼 맨즈 룩을 연상시키는 슬렌더 핏으로 완벽 소화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눈빛으로 치명적인 남성의 카리스마를 연출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옹성우는 스스로에게 냉정한 부분에 대해 “못하는 것에 대해선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잘하는 것에 있어선 스스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성장한 것에 대해선 팬들이, 혹은 시청자가, 대중이 봐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전 팬 서비스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옹성우는 “마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하는 느낌이지 않나. 날 이렇게 좋아해 주고, 나의 이런 저런 면들을 알아봐 주고, 내가 잘되면 기뻐해 주고, 슬프면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고마운 일이냐. 일상 속에서도 문득, 갑자기 그런 순간이 온다. ‘와, 너무 고마운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싶다’”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을 진중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맡은 고독한 전학생 최준우 역에 대해 “그 친구는 고독을 받아들이지만, 실제의 나는 혼자 있어도 고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묵직한 소감을 말했다.
한편,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아시아 팬심 공략에 나선 옹성우는 올 4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