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 윤석철이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안테나(대표 유희열)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윤석철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안테나는 "윤석철의 천부적인 감성과 재능, 그리고 꾸준하고 즐겁게 음악을 하는 행보에 오래도록 매료되어 있던 바, 함께 좋은 사람과 좋은 음악의 힘을 한 번 더 전할수 있게 되어 기쁘다. 10년 넘는 세월동안 매주 재즈 세션을 펼쳐 온 윤석철의 묵묵하고 성실한, 그러나 번뜩이는 음악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식구 윤석철에 애정어린 응원을 당부했다.
윤석철은 현재 음악씬에서 재즈와 팝,힙합, 일렉트로닉, 발라드까지 두루 아우르며 활발하게 작업하면서 재즈 마니아층과 뮤지션들에게 각광받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해외 유수의 재즈페스티벌과 콩쿨에서 인정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윤석철은 자이언티, 방백, 권진아, 샘김, 백예린 등 대중음악씬과도 교감하며 자신만의 감성 시너지를 선보였다. 솔로 앨범은 물론 세션, 작편곡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한편 국내외에서 다양한 넘버로 사랑받고 있는 ‘윤석철 트리오’로도 2009년부터 지난 해 정규앨범 ‘4월의 D플랫'까지 꾸준히 음악을 발표해왔다.
현재 실용음악과에 교수로 출강중인 그는 4인조 감성 밴드 ‘안녕의 온도’에서 건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음악의 영역까지 전방위 적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10여년째 매주 라이브 잼세션을 열며 음악을 삶의 중심에 두는 거침없는 음악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개성 강한 음악 레이블 안테나에는 현재 대표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수장인 유희열(토이) 대표를 필두로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 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차이(이수정), 샘김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SBS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아티스트들 외에 전속계약을 새로이 맺은 것은 2008년 박새별 이후 11년만이다. 한국 재즈의 현재이자 미래로 일컬어지며 대중음악 프로듀서로서도 외연을 확장해가고 있는 윤석철에 대한 무한신뢰에서 비롯된 결합으로 주목된다.
안테나의 새 식구가 된 윤석철은 다양한 음악 작업 및 라이브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KBS 쿨FM ‘박원의 키스더라디오’에 매주 고정 출연 중이며, 오는 4월 ‘2019 러시아워 콘서트 2 - 윤석철 트리오 X 백예린’, 5월 서울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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