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프로농구가 19일 정규리그 최종일을 앞두고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 모두 확정됐다.
10개 팀들이 53경기씩을 치른 17일 현재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창원 LG는 이날 전주 KCC를 90-82로 따돌려 3위를 확정했다. 공동 4위는 KCC와 부산 KT(이상 27승26패), 6위는 고양 오리온(26승27패)이다. 4~6위 팀은 최종일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KCC가 19일 전자랜드에 패하고, KT는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질 경우 세 팀이 나란히 27승27패가 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세 팀의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을 따지는데, KT가 8승3패로 가장 앞서 있어 4위가 된다. 또 KCC와 KT가 나란히 이겨도 상대 전적이 우위인 KT가 4위다.
KCC가 4위가 되려면 최종전에서 이기고, KT는 져야 한다. 오리온은 4위까지 오를 수는 없다. 오리온은 KT와 최종전에서 이긴 뒤 골 득실까지 따져야 최대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현재 유력한 6강 대진은 3위 LG-6위 오리온, 4~5위 KT-KCC다.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3일 4~5위 팀간의 5전3승제 승부를 시작으로 24일 3~6위 팀간의 승부도 이어진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기다리는 4강 플레이오프는 내달 3일부터 5전3승제로 열리며,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은 4월15일 막을 올린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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