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봄꽃의 정체는 프로미스나인 장규리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3연승 가왕 클림트에 도전할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봄비와 봄꽃은 아이유의'금요일에 만나요'를 불러 무대를 봄으로 가득채웠다.
김현철은 “봄비는 기름진 목소리고 봄꽃은 기름이 빠진 목소리다. 게다가 봄꽃은 교정기 낀 사람처럼 ‘시옷’ 발음이 살짝 샌다. 그게 한층 더 애교 있게 들리는 목소리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봄비는 오렌지 레드빛과 같이 도발적이고도 애교스럽다. 봄꽃은 핑크빛과 복숭앗빛을 섞은 청순한 러블리한 매력이 있다”라고 평했다.
개인기 시간에 봄꽃은 손가락 댄스를 보여주었다. 봄비는 박정현 모창, 스카이캐슬 예빈이 성대모사를 했다.
대결결과 60 대 39로 봄비가 2R에 진출했다. 봄꽃은 린의 '..사랑했잖아..'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봄꽃의 정체는 프로미스나인 장규리였다. 출연진들은 배우가 아닌 걸그룹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규리는 “제가 데뷔한지 2년차가 되어 간다. 오디션프로그램에 재도전했던 것은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은 이유와 프로미스나인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이 눈치 챘나’는 질문에 “눈치 챘다. 멤버들이 1라운드 통과하고 머리 눌림 없이 잘 하고 오라고 했다. 다행히 머리는 안 눌렸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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