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딴딴과 은종이 5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윤딴딴과 은종은 16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딴딴한피플)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커플 윤딴딴, 은종은 지난 5년 간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딴딴은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 왔네요"라며 예비신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은종 또한 "이제는 내 길의 끝이 아닌 함께 가는 길이라 생각해요. 결혼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네요"라는 유쾌한 소감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을 받았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더 성숙한 음악 색깔이 기대된다. 윤딴딴은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은종 또한 "지금처럼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주저하지 않고 더 성장하는 ‘은종’ , ‘윤딴딴’ 의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딴딴은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반오십'으로 데뷔한 이후 '겨울을 걷는다', '니가 보고싶은 밤', '자취방에서', '혹시 모르니까'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올해 1월에는 MBC '복면가왕'에 '시골쥐 서울쥐' 가면을 쓰고 등장해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은종은 2014년 '유아 마이 러브(You Are My Love)'로 데뷔했고, '토끼와 거북이', '리셋(Reset)'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다섯 번째 싱글이자 자작곡 '눈물 뿐인가봐'를 발매하며 '믿고 듣는' 수식어를 이어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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