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출장정지ㆍ벌금 1천만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지나친 항의를 했다가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에 회부(본보 11일자 25면)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결국 3경기 출장 정지와 1,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김종부 감독은 상벌위에 직접 참석해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경위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판정 불만으로 경기 종료 후 퇴장하는 이동준 주심 등 심판진을 가로막고 거친 언사를 행했고, 심판실까지 찾아가 항의해 상벌위에 넘겨졌다. 연맹 관계자는 “(김 감독이)상벌위 당일 별다른 이의제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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