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생태 현황을 담은 지도가 제작된다.
안산시는 시 전역의 생태 현황을 담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처음으로 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 Biotope Map)란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 정보를 담은 것은 물론 공간적 경계를 가지는 특정 생물군집의 서식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 보전가치 등급 등을 나타낸 것을 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안산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도지 조성을 위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의 전반적인 과업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안산시 자연환경 조사 △비오톱 유형화 및 평가기준 체계 마련 △주제도별 GIS DB구축 △활용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는 중간 용역결과에서 다루기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 전역의 생태 현황을 조사, 토지이용 및 관리방안 모색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이용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 도시생태현황지도가 환경 특성을 반영한 도시 계획 및 개발사업의 기초자료료 활용될 것”이라며 “사람과 생태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안산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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