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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솔라X화사, 속 깊은 이해 속 끈끈한 우정 증명한 마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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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솔라X화사, 속 깊은 이해 속 끈끈한 우정 증명한 마마무

입력
2019.03.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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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마마무 솔라가 화사를 향한 미안함을 털어놓았다.tvN 방송 캡처
‘인생술집’ 마마무 솔라가 화사를 향한 미안함을 털어놓았다.tvN 방송 캡처

‘인생술집’ 마마무 솔라가 화사를 향한 미안함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마마무가 출연했다.

이날 솔라는 내 인생곡으로 휘트니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골랐다.

솔라는 “이 노래로 마마무를 할 수 있었다. 원래 승무원이 꿈이었다. 다른 꿈을 찾으려던 찰나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노래를 하게 됐다. 그 자리에서 보시고 연락이 왔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어서 죄송하다고 안한다고 했는데 집에 가서 며칠 동안 생각이 났다. 소질이 있나?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디션을 50번 봤다. 마지막으로 마마무 회사에서 부른 노래가 이거였다”고 밝혔다.

솔라는 “연습생 생활을 늦게 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22살에 연습생을 시작했다. 집에서도 막내고 어디서도 막내였는데 여기 오니까 언니더라. 너무 낯설더라. 회사에서는 네가 리더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 해주고 해라 하는데 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방법을 모르니까 더 엄하게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멤버들에게 칭찬한 적이 거의 없다. 특히 화사양에게 지금까지도 칭찬한 적이 진짜 없다”고 털어놨다.

또 “화사가 ‘언니는 저를 싫어해요?’라고 하더라. 너무 속상했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 화사가 음원이 잘 돼서 1위를 했다. 그 순간에 얼굴을 보는데 눈물이 나는 거다. 제가 그동안 뭐라고 했던 게 너무 생각나서 미안했다. 축하한다고 했는데 화사도 같이 울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화사는 “그래서 충돌도 많았다. 당시에는 몰랐다. 언니도 누가 알려줘야 하는 사람인 걸. 지금은 이해된다”며 “말은 안 해도 알고는 있었다. 저도 보고 눈물이 나더라. 별말은 안 했다. 그냥 둘이 안고 있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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