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 측이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14일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씨가 정준영, 승리와 더불어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내 박한별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유 모씨와 결혼을 발표한 박한별은 지난 해 4월 득남했다.
최근 박한별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남편 유 모씨가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승리와 관련된 각종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게 되며 연기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한별의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현재 총 40부작 가운데 12부까지 방송된 가운데, 박한별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박한별은 현재 ‘슬플 때 사랑한다’ 후반부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남은 촬영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박한별의 하차 여부 등 거취와 관련해서는 “하차 등에 관련해서는 제작진과 논의 한 바 없다. 현재로서는 작품을 끝까지 마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한별의 남편 유 씨는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 예정된 출석 시간이 아닌 오후 12시 50분 경찰에 출석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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