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ㆍ농협 대구본부, 동구 구암팜스테이에서 민생탐방 가져

14일 대구 동구 구암동 구암팜스테이 마을 한 딸기농장에서 대구시의회 민생탐방단 및 농협 관계자들에게 농장주가 딸기를 들고 수확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농협 대구본부와 대구시의회가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탐방 행사를 가졌다.

농협 대구본부는 14일 대구 동구 구암동 구암팜스테이 마을에서 대구시의회와 도농공감 농촌탐방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도안 농협 대구본부장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 배기철 동구청장 등 80여명이 자리했다.

두 기관 참석자들은 이날 마을 일주 트랙터 투어와 딸기 수확체험을 하고 농민이 직접 재배한 미나리와 삼겹살, 시골된장국으로 오찬을 가졌다. 이어 지역농업 발전을 주제로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14일 대구 동구 구암동 구암팜스테이 마을 한 딸기농장에서 김도안(왼쪽부터) 농협대구 본부장 , 장상수 대구시 부의장, 김혜정 대구시의원이 직접 수확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대구가 도시와 농촌지역이 잘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임을 새삼 느끼는 하루였다”며 “앞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대구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안 농협 대구본부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지원으로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며 “임직원 2,000명의 역량을 모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대구본부와 대구시의회는 지역 농촌지역을 돌며 농사 체험과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도시와 농촌간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탐방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