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에 따르면,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주요 지역 중 향후 30년 내에 사라질 지역 1위로 의성군이 꼽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절망적인 현실 가운데서도 농업기반 정비와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시키는 귀농귀촌 정책을 점진적으로 펼치고 있다.
의성군은 본격적으로 귀농귀촌을 유치하기 전, 도시민들이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일을 우선시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삶을 영위해 나갈만한 농업환경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제 아무리 활발한 귀농귀촌 유치 작전을 펼친다 해도 도시민들이 찾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먼저 그동안 품질로는 최고 수준이지만 지역 대표 브랜드의 부재로 시장가치를 적절히 인정받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지역별, 생산단체별 산재하던 브랜드를 통합하는 의성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의성眞’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공선출하조직을 육성하고, 기존의 분산된 유통 시스템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산지유통센터(APC)를 활성화했다. 효율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해 고품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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