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인컴퍼니는 14일 “유진이 영화 ‘종이꽃’에 출연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종이꽃'은 제주 해녀의 삶을 다룬 독립 영화 '어멍'을 연출한 고훈 감독의 신작으로, 섬세한 감성과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진은 극중 은숙 역을 맡아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다. 은숙은 차갑고 냉정한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 유진은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캐릭터로 분해 따뜻한 힐링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진은 ‘러빙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원더풀 라이프’, ‘인연 만들기’, ‘아빠 셋 엄마 하나’, ‘진짜 진짜 좋아해’,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우리가 사랑할수 있을까’, ‘부탁해요, 엄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2015년 KBS 연기대상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영화는 '요가학원'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종이꽃’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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