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최대 쇼핑센터인 '원우티미'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응원했다.
행사장은 배우 하지원, 모델 이성경 등 한류스타들을 보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이 몰려드는 등 한류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동남아 현지에서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 국내의 큰 뉴스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이런 여파로 현재 국내에서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승리와 정준영 스캔들은 한류의 열기만큼 아세안 각국 언론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의 일부 언론은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보다 한국 국내의 승리·정준영 동영상 스캔들을 더 비중 있게 다루기도 했다.
쿠알라룸푸르 =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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