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국민 자동차 브랜드이자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위치한 스코다가 왜건형태의 컴팩트 해치백, '스코다 스칼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코다 스칼라는 이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스코다의 컴팩트 모델인 파비아와 세단 모델인 옥타비아 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구성하게 된다.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형 플랫폼인 MQB A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4,362mm의 전장과 1,793mm의 전폭 그리고 1,471mm의 전고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650mm로이며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갖췄다.
차량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코다 고유의 감성을 반영했다.
스코다 브랜드 특유의 수직형 프론트 그릴과 삼각형 형태의 헤드라이트 등을 중심으로 하여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자아내며 후면은 날렵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차체를 넓게 보이게 하는 디자인으로 여유를 더했다.
실내 공간에는 좌우대칭의 대시보드와 플로팅 스타일로 자리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배치했으며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그룹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적용해 주행 상황에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트에는 직물과 가죽을 조합해 세련되면서도 기능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스코다 스칼라는 루프라인을 길게 늘인 왜건 형태의 차체를 갖고 있어 기본적으로도 467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분할 폴딩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최고 1,410L에 이르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효과적이다.
보닛 아래에는 총 다섯 개의 엔진을 마련했다.
각각 95마력과 115마력으로 구성된 1.0L TSI 엔진과 150마력을 내는 1.5L TSI 엔진이 가솔린 라인업을 채우고 각각 115마력의 1.6L TDI 엔진과 90마력을 내는 1.0L G-TEC 엔진이 디젤 및 CNG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을 더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실제 스코다 스칼라에는 차선유지보조, 자동긴급제동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크 어시스트 등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스코다는 스칼라를 통해 파비아와 옥타비아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던 라이프를 대체하여 라인업을 더욱 균형감 있게 다듬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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