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외곽에 위치한 수자노의 한 공립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범인 2명을 포함 모두 8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두 명의 10대가 수업이 막 시작된 학교 바깥에서 총기를 발사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 5명과 교장 1명이 숨졌으며, 총기를 난사 한 10대 2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 방송들은 학교 밖에 모인 수십명의 사람들과 경찰 및 소방차 모습들을 방영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총격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으나 학교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은 이례적이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은 최근 총기 소유 통제 완화를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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