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의 배우 류준열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 황제성과 영화 ‘돈’의 류준열, 조우진, 김재영, 정만식이 출연했다.
한석규 성대모사로 화제가 된 류준열을 청취자의 부탁에 “하고 싶은데 끊었다. 왜냐면 얼마 전 기사를 봤다. 한석규 선배님이 ‘너는 걸리면 죽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너는 걸리면 죽는다’는 부분을 한석규 말투로 따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류준열은 영화 ‘돈’을 봐야 하는 사람에 대해 “돈을 한 번이라고 써보신 분들이나 갖고 싶으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에 관련되거나, 돈을 한 번이라도 써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는 영화다. 어떻게 쓰고, 어떻게 벌어야 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되고.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0일 개봉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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