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왓칭’으로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어느새 연기 19년차에 접어든 배우 강예원은 영화 ‘왓칭’ 촬영 27회차에 모두 출석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심지어는 촬영 도중 갑상선 질환이 악화되어 촬영에 무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날, 보러와요’ 이후 또 한 번 스릴러에 도전한 강예원의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전작에서 그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강수아 역으로 분해 기존의 예능 이미지를 지우고 관객들에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왓칭’을 연출한 김성기 감독은 강예원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가감 없이 주인공의 심리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그런 면에서 강예원 배우는 정말 최고였다. 영화에 대한 애정도 남달라 모든 제작현장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었다. 너무나도 고마웠다”고 밝혔다.
강예원이 연기하는 영우는 능력을 인정받은 회계사로, 불편한 친절을 베풀다 끝없는 집착까지 내보이는 남자 준호에 의해 지하주차장에 감금되는 인물이다. 이후 그의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펼치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왓칭’은 다음달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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