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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측, 사재기 루머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 공개 "합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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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측, 사재기 루머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 공개 "합의 없다"

입력
2019.03.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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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로맨틱팩토리 제공
오반. 로맨틱팩토리 제공

가수 오반(OVAN) 측이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1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들을 상대로 진행했던 고소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지난해 9월 오반의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Feat. 숀)’에 사재기 루머를 양산 및 유포하던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로맨틱팩토리는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대부분의 피의자가 특정되었으며 많은 피의자들이 반성중이라며 합의를 요청하고 있다”고 현재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어 “각자의 사정이 어찌되었든, 저희는 합의를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이런 말도 안되는 루머로 아티스트가 받아야 했던 상처, 당사 스태프들의 모든 노력을 폄훼하고 마치 죄인처럼 낙인찍혀야 했던 지난날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형사 소송이 끝난 후에는 민사 소송으로 손해 배상 청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전히 그런 루머를 퍼뜨리는 이들에게 저희 회사는 일관적이 자세로 계속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앨범 하나를 만들기 위해 공들인 아티스트의 노력과 스태프들의 땀방울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글을 쓰시기 전에 제발 한 번만 더 이들의 노력을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오반은 올해 1월 빈첸과 함께 겨울 프로젝트 싱글 '눈송이'를 공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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