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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아이돌룸' (여자)아이들, 예능감 폭발하는 입담…"신인상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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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아이돌룸' (여자)아이들, 예능감 폭발하는 입담…"신인상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좋아”

입력
2019.03.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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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여자)아이들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데뷔 이후 쭉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출연했다.

첫 60분 단독 녹화에 아이들은 긴장한 채로 녹화를 시작했다.

소연은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서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가장 먼저 소연의 팩트체크 시간이 진행됐다. MC 정형돈은 "과거 소연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멤버들에게 밥을 100번도 더 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얘기를 꺼냈다.

이에 소연은 살짝 당황한 듯 "100번도 사겠다고 했나요? 사실 전 자주 낸다. 멤버들 그렇지 않아?"라고 되물었다. 수진은 "짠돌이는 진짜 아니다”고 말했다.

미연은 ‘소연이 어떤 것까지 사줘봤냐’는 질문에 “생일 선물을 신경써서 사준다”고 답했다. 민니와 미연은 생일선물로 시계를 받았다고. 우기는 “나는 못 받았다”고 답하자 소연은 “신발을 사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멤버들은 소연의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치킨, 삼겹살, 소고기, 버블티, 피자, 족발 등 맛있는 음식들을 위주로 답했다. 이후 멤버들은 소연의 카드를 걸고 '소연이를 이겨라' 게임을 진행했다.

한편 우기는 ‘아는형님’ 녹화를 앞둔 데프콘, 정형돈에게 “곤란할 땐 모른 척이 최고”라는 팁을 알려줬다.

이에 정형돈이 "그러기엔 우리는 너무 알아 듣는다"고 대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많은 영광적인 순간 중 "신인상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며 최고의 일로 꼽았다.

나아가 멤버 슈화는 "언니들이 '알 바 아냐'라는 말을 자주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민니는 5개국어 구사 능력에 대해 "한국어, 영어, 태국어는 잘하는 편이고 중국어, 일본어는 조금 할 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 소개 및 인사를 5개국어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니의 중국어를 들은 우기는 "발음이 진짜 중국사람 같다"며 극찬했다.

외국인 멤버 슈화는 한국어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일에 대해 "어느날 멤버들이 계속 '알 바 아냐'라고 했다"라며 "무슨 뜻인지 몰라 한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연은 "어떤 일이 있으면 집중하지 않고 있다가 항상 나중에 물어보길래 장난으로 '알 바 아냐'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날 엘리베이터에서 슈화에게 '무슨 일이야?'라고 질문하니까 '알 바 아냐'라고 그대로 배워서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슈화 뿐 아니라 모든 멤버가 동거하고 있는 푸들 종 강아지인 ‘하쿠’와 ‘마타’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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