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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이파크 시티, 청약 경쟁 신기록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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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이파크 시티, 청약 경쟁 신기록 쓸까

입력
2019.03.12 17:41
수정
2019.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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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세대 중 1,012세대가 85㎡초과 중대형 수요자에 인기 높을 듯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는 갑천 도안 대전아이파크 시티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는 갑천 도안 대전아이파크 시티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지난해 7월 도안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 낙첨자들이 주목할 만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개 단지가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1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A1블록 지하 2층~지상 34층 13개동 1,254세대와 A2블록 지하 2층~지상 35층 12개동 1,306세대로 구성돼 있다.

갑천 트리풀시티의 경우 전용 85㎡초과(옛 38평형) 중대형 평형에 대한 인기가 높았었는데 대전 아이파크 시티 1, 2단지도 전체 2,560세대 중 85㎡ 초과 물량이 1,012세대에 이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에서 떨어진 17만여명이 아이파크 시티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여 1순위 마감은 물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첨확률이 낮은 유주택자들에게는 1, 2단지에 건설되는 단기 민간임대 주택을 차선책으로 노려 볼만하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민간 임대주택은 A1블록에 1,254세대 중 386세대, A2블록에 1,306세대 중 214세대가 공급된다.

단기 민간임대는 월 임대료 없이 100% 전세형으로 공급될 전망이며,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이나 다주택자 등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세기간 동안 취득세나 보유세 등 보유관련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계약자는 임대 의무기간인 4년거주 이후에는 우선분양 대상자로 전환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보다 낫다는 의견도 많아 중대형 평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청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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