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측이 불법 영상 유포설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엠 측은 12일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이어 레이블 엠 측은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사과하면서도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 측은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이 출연 및 촬영 중인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 편', KBS2 '1박 2일 시즌3'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확인 중"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 다음은 레이블 엠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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