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재난현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현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입배경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상자 정보와 현장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현재 운영중인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 대원안전 관리시스템, 동원자원 관리 시스템 등의 효율을 높였다.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은 부상자 중증도 분류를 종이분류에서 전자분류(e-Triage)로 정보를 관리한다. 대원안전 관리 시스템은 현장대원의 실시간 위험정보를 전파하고 공유토록 했다. 동원자원 관리 시스템은 재난현장에 모인 시 군과 경찰 등의 자원을 자동집계하고 분류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다수 사상자 관리시스템은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다. 대원안전ㆍ동원자원 관리 시스템은 천안서북ㆍ아산ㆍ당진 소방서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연말까지 도내 모든 소방서에 도입ㆍ운영할 계획이다.
김오식 119광역기동단장은 “재난현장에서 IOT기술을 활용해 대응하면 정보를 정확히 관리할 수 있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하는 만큼 재난대응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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