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6일 개봉해 불과 5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개봉 첫 주말인 9일과 10일 각각 100만997명, 84만6,74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3만4,966명을 기록했다. 10일 하루 동안 전국 2,086개 스크린에서 1만1,724회 상영돼 상영점유율이 62%에 달했다.
‘캡틴 마블’은 미국에서도 8일 개봉해 10일까지 첫 주말에 1억5,3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해외 수익은 무려 3억200만달러에 이른다.
‘캡틴 마블’의 독주에도 한국 영화들은 선전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0일 5만2,845명을 불러모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104만1,757명이다. ‘증인’은 3만5,61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45만7,238명을 기록했고, ‘사바하’는 3만3,388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34만43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지켰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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